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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50억불 수출 탑' 수상…'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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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자동차 125만대, 초대형 유조선 225척 수출과 맞먹는 규모

GS칼텍스. 수출 선적하고 있는 유조선.

GS칼텍스. 수출 선적하고 있는 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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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GS칼텍스(회장 허동수)가 '250억불 수출 탑'을 수상, 한국 대표 수출기업으로 우뚝 섰다. 250억달러 수출은 쏘나타 자동차 125만대와 초대형 유조선 225척을 판 것과 맞먹는 규모다.

5일 GS칼텍스는 제 49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업체 중 최고 등위인 '250억불 수출 탑'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무역의 날 포상 산정 기준인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총 254억달러를 수출한 공로다. GS칼텍스는 1983년 2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이래 2000년 100억불, 2008년 150억불, 2011년 200억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했다.
허동수 회장은 "비산유국인 우리나라에서 석유제품을 최대 수출 주력 품목으로 키웠다는 것은 수출 역사상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특히 GS칼텍스는 기존 내수 위주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선제적 투자와 사업다각화, 수출선 다변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유업계의 수출을 선도해왔다"고 말했다.

실제 GS칼텍스는 석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윤활유 제품 등의 66%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통관액 기준으로 306억달러어치의 원유를 수입, 이를 다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해 254억달러를 수출함으로써 83%의 외화를 회수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47조9000억원) 대비 63%를 차지했던 GS칼텍스의 수출 비중은 올 3분기엔 66%를 넘어섰다. 9월까지 매출액 35조6804억원 중 23조6370억원을 수출한 것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처럼 GS칼텍스가 비약적으로 수출을 높일 수 있었던 것은 고도화 시설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꾸준한 투자와 기술혁신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GS칼텍스는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 제품 생산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지상유전으로 불리는 고도화설비에 5조원을 투입해 내년에 4번째 중질유분해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식경제부 월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석유제품은 올 들어 11월말까지 수출 품목 중 1위 자리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석유제품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 중 10.3%를 차지했으며 원유 정제로 생산되는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8.4%)을 합할 경우 전체 품목에서 담당하는 비중은 18.7%로 높아진다. 석유제품에 이어 반도체(9.1%), 일반 기계(8.8%), 자동차(8.4%), 선박(7.4%) 등 순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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