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연구원은 "본격적 소비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이 9.3배로 업종 평균을 하회하고 있고 경량화된 비용으로 강한 영업레버리지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지속적인 공급면적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내년 코엑스점 증축을 완료하한 이후 2014년에는 김포 아울렛, 2015년에는 광교와 판교점에 주목하라"고 말했다.
올해 코엑스점은 확장공사 영향으로 전년대비 6% 역성장했지만 12월부터 내년 7월까지 신규매장이 층별로 들어올 것인만큼 코엑스점의 실적 기여는 내년 하반기에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또 김포아울렛에 이어 송도아울렛도 개점 확정하는 등 앞으로 아울렛이 5~6개 이상 출점할 전망인만큼 내년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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