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문 후보에게 "노무현 대통령의 10·4공동선언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면서도 "북미간의 근본 변화가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권교체가 된다면 보수진영의 공격에 흔들리지 말고, 화해협력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문 후보는 또 "통합진보당은 북한도 위성발사 자유가 있는데 왜 비난하느냐고 말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대북관에 대해 이 후보에게 질문했다.
이에 이 후보는 "중요한 것은 10·4선언을 살리는 것"이라며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대화의 자리를 열고, 다시 논의하고, 10·4선언 살리는 방안으로 정부가 풀어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판단하고, 통합진보당은 적극협력 하겠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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