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센추리(대표 최도식)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발전소용 터보냉동기를 일본에 수출했다고 3일 밝혔다.
원자력발전소용 터보냉동기는 원자로의 연료봉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 데 필요한 냉각수를 공급하는 핵심 장비로, 원자력용 냉동공조 시설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종 선적 전에 시행된 고객사 초청 시연회에서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로 신일본공조와 도시바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내년부터 일본 원자력 발전소 개보수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수출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일본 시장에 수출되는 터보냉동기는 일본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내지진 설계 및 저온에서도 안전하게 운전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일본 고압가스 안전법 및 원자력 표준에 맞게 개발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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