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간되는 격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당첨금을 받는 순간부터 새로운 돈 걱정이 시작된다며 로또 당첨 이후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일을 소개했다.
생활방식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금물이다. 로또에 당첨된 후 첫 6개월 동안 직장을 그만두거나 값비싼 주택과 럭셔리 자동차 등을 구입하면 안된다는 의미다. 자동차를 바꾸고 싶다면 현재 예산에 맞는 것을 선택하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대신 부채는 모두 청산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카드대금, 등 대출 이자가 붙은 빚은 모조리 갚는 것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 보다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당첨금을 불려줄 재정 관리자나변호사 등 자문 집단을 모아야 한다. 단, 변호사협회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들 전문가의 신분이나 신용 상태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하되, 주식과 같은 자산과 채권 같은 고정수입에 투자하는 비율을 절반씩 배분해야 한다. 또 예산안에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확천금이 만큼 써버리는 것도 한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자산을 보호하는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로또에 당첨된 경우 종종 배우자를 포함해 주변 인물들과 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세금 공제를 위해 기부 계획과 현재 갖고 있는 재산과 세제 후 받게 될 금액 등을 합산해 자산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반드시 해야 할 일에 포함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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