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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시 해야할 일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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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로또 사상 두 번째로 큰 당첨금이 달린 로또의 당첨자가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1등 당첨금이 5억800만 달러(6300억원 상당)에 달하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는 두 명으로 세금을 뺀 당첨금은 각각 1억8800만 달러(2050억원)이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거머쥔 이들은 평생 돈 걱정을 하지 않을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격주간지 포브스는 최근 당첨금을 받는 순간부터 새로운 돈 걱정이 시작된다며 로또 당첨 이후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 일을 소개했다.
뉴욕로또의 대변인인 캐롤라인 하이프먼에 따르면 우선 익명을 유지하는 일이 중요하다. 로또에 당첨된 사실이 공개되는 순간 기부단체부터 오랜 친구, 친척 등의 부탁에 시달리는 탓이다. 뉴욕의 경우 당첨자를 기록하는 만큼 당첨 사실을 알게 되면 반드시 해당주의 이름 공개 여부를 확인한 뒤, 가능하면 익명으로 남으라고 하이프먼은 당부했다. 또 세금도 계산도 빼먹으면 안된다. 뉴욕의 재정플래너인 마이클 A. 커쉬는 상금을 한 꺼 번에 받을지 26년 분할로 수령할지 결정하기 전 세금 계산을 통해 유리한 방식을 선택할 것으로 조언했다. 하지만 씀씀이가 헤픈 당첨자라면 연금처럼 받으라고 권했다.

생활방식을 갑자기 바꾸는 것도 금물이다. 로또에 당첨된 후 첫 6개월 동안 직장을 그만두거나 값비싼 주택과 럭셔리 자동차 등을 구입하면 안된다는 의미다. 자동차를 바꾸고 싶다면 현재 예산에 맞는 것을 선택하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대신 부채는 모두 청산해야 한다. 주택담보대출이나 신용카드대금, 등 대출 이자가 붙은 빚은 모조리 갚는 것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 보다 훨씬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당첨금을 불려줄 재정 관리자나변호사 등 자문 집단을 모아야 한다. 단, 변호사협회나 금융당국으로부터 이들 전문가의 신분이나 신용 상태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하되, 주식과 같은 자산과 채권 같은 고정수입에 투자하는 비율을 절반씩 배분해야 한다. 또 예산안에서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확천금이 만큼 써버리는 것도 한 순간이라는 것을 명심하라는 것이다. 자산을 보호하는 전략도 마련해야 한다. 로또에 당첨된 경우 종종 배우자를 포함해 주변 인물들과 소송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도 세금 공제를 위해 기부 계획과 현재 갖고 있는 재산과 세제 후 받게 될 금액 등을 합산해 자산계획을 마련하는 것도 반드시 해야 할 일에 포함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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