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후보·ICT 대연합 매니페스토 협약식'에서 양측은 ▲정보통신미디어 콘텐츠 전담부처 신설 ▲소프트웨어 인력양성 및 전문단지 조성 ▲안전한 인터넷, 정부격차 없는 사회 ▲ICT와 문화를 연계한 콘텐츠 산업 육성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통신 인프라 고도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전 본부장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년간 방송의 공정성 독립성 이슈에 빨려들어가 ICT 분야의 새로운 사업 형성에 대해서는 각별하고 뚜렷한 지원책이 전무한채로 흘러가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새 정부가 ICT 분야에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지원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성장 동력은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정권을 잡으면 오늘 매니페스토 협약식에서 체결된 내용들을 인수위원회에서 제출을 하고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또 "문 후보가 정보통신미디어부를 신설해서 도약 발판을 만들겠다고 한 만큼 대통령 당선 이후에 정보통신발전 공약을 꼭 실현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ICT대연합은 새 정부의 ICT전담부처 신설을 위해 11명의 전직 장관 등 고문만 40여명에 ICT 분야 67개 단체가 모인 사실상 국내 최대 ICT 민간 조직이다. 지난달 30일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연 바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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