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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오토모티브 "3분기 실적 부진, 스팩 상장으로 인한 착시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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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서진오토모티브 는 3분기 부진한 실적에 대해 스팩 합병 상장에 따른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진오토모티브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87억5652만원, 4억6886만원, 2억2613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81%, 89% 하락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기업이미지 개선 및 적정유통주식수 유지를 위해 액면가 100원인 주식을 1주당 500원의 주식으로 액면병합해 전날부터 매매거래를 재개했다.

액면병합한 이후 주가는 이틀째 약세를 보여 오후 2시15분 현재 전일대비 305원(10.03%) 떨어진 2735원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 서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주가가 회사의 성장성이나 기술력에 비해 인정을 못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부진한 실적은 스팩합병 상장에 따라 인식하는 회계상 상장비용(합병기준일 주가와 주당순자산가치와의 차액) 28억원이 당기비용으로 인식되면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보이는 착시현상일 뿐"이라고 적극 설명했다.
한편 올해 4월 스팩상장한 자동차부품전문기업 서진오토모티브는 내연기관에서 엔진 크랭크 축의 회전운동을 로커암의 상하운동으로 변환시켜 흡기밸브와 배기밸브의 개폐를 조절하는 엔진 핵심부품, 캠 샤프트(Cam Shaft)를 중국현지법인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 관계자는 "우리가 생산·판매하는 캠 샤프트는 주물공법이 아닌 중공(中空)소결 방식으로 기존 방식보다 30~50% 가량 무게가 가볍고 부품 형상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며 "자동차 경량화에 기여하는 등 미래 성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국증권은 서진오토모티브의 올해 연간 매출액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9293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214억원이 예상했다. 2012년 예상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5배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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