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골 사냥꾼'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04)를 둘러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스날, 토트넘 등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는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훈텔라르가 조만간 이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훈텔라르와 샬케의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 훈텔라르는 잔류보다 이적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럽 유수의 빅클럽들이 훈텔라르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격수가 부족한 아스널, 첼시, 토트넘, 리버풀 등 EPL 클럽들이 적극적 관심을 표하고 있다.
훈텔라르는 이적 최우선 조건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아놀드 우스터비어는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클럽 등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았다"라도 털어놨다. 이어 "독일에 남을 수도 있다"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45일 이내 팀을 결정할 것"이라며 "돈이 아닌 축구 선수로서의 야망에 의해 결정을 내리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훈텔라르의 꿈은 유럽 챔피언에 오르는 것"이라며 "그는 현재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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