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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민 500명 원탁토론회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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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6일 구청광장에서 ‘구로의 길을 묻고 미래를 말한다’ 주제로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민 500명 원탁토론회의 모든 의견을 책으로 정리했다.

구로구는 15일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책은 토론회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조사 결과, 토론회 결과, 주민들의 못다한 이야기, 주민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구로구는 300부를 인쇄해 구청 각 부서에 배부하고 모든 직원들이 읽어보도록 했다. 구로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구로구는 지난 9월 26일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청광장에서 토론 500명, 참관 350명 등 총 8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원탁토론회 책자 표지

원탁토론회 책자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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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참관인을 200명으로 예상했으나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350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토론 내용은 원탁별로 모두 실시간 기록되고, 개개인 의견이 네트워크를 통해 중앙서버로 모아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이블마다 진행자가 있어 주민들 의견을 입력했고, 그 내용들이 이번에 책으로 정리된 것이다.

1부 ‘구로의 길을 묻다’, 2부 ‘구로의 미래를 말하다’로 나눠 진행된 원탁토론회에서 토론 참가자들은 ‘지난 2년간 구로에 살면서 가장 팍팍한 점은 무엇인가?’ ‘향후 2년간 구로구가 어떻게 변화되길 바라십니까?’ 라는 두 가지 의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현 문제점과 미래 개선점 두 분야 모두 교육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해 구로구민들이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증명됐다. 현 문제점 2위는 교통문제, 3위는 치안문제였다. 미래 개선점 2위는 교통환경 개선, 3위는 주거환경 개선이었다.

주민들은 원탁토론회에 대해 ‘구청이 구민들과 소통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실제로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점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성 구청장은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책으로 정리한 것은 보관을 위한 것이 아니다”면서 “실제 주민들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살펴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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