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김정은과 한재석의 본격적인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
13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 14회 시작과 함께 여옥(김정은 분)과 현우(한재석 분)의 생일상 데이트 장면이 그려졌다.
둘 사이에 묘한 기운이 흐르지만 이내 현우는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이제 어색하지 않게 됐다”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긴다. 현우의 마음을 확인한 여옥도 싫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현우 몰래 준비한 겨울옷 선물을 건낸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연인처럼 길거리 데이트를 하며 오붓한 한때를 즐긴다. 특히 현우는 “혼자 동물원에 갈 뻔 했다. 같이 가자”며 여옥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 받으려 한다. 카페에 들어온 현우는 여옥에게 부서 이동을 권유하며 여옥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우역의 한재석이 보여주는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과 신현준이 그리는 고수남역의 후회남 캐릭터가 부딪치는 파열음에 시청자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며 여옥이 앞으로 어떤 남자에게로 향할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수남은 이날 아들 기찬(엄도현 분)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동물원 나들이를 계획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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