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김희선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으로 등극됐다.
김희선은 지난 1일 중국 상하이 컬쳐스퀘어(문화광장)에서 열린 ‘2012 코스모 뷰티 어워드’에서 최고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아이콘’에 선정됐다.
김희선 소속사는 5일 시상식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행사 당일 금빛 웨이브라인이 출렁이는 롱드레스에 검은색 숄을 걸치고 무대에 오른 김희선은 화사한 미소와 재치 있는 답변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특히 진행을 맡은 남자 MC에게 “잘 생겼다”고 조크를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중국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유역비(25)와 홍콩의 ‘바비인형’ 으로 각광받는 안젤라 베이비(23)가 각각 ‘중국 대륙’과 ‘홍콩 지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무대에 올라 김희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은 현재 중국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핫 아이콘이다. 안젤라 베이비는 얼마 전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가기도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6년 만에 복귀한 김희선에 대해 중국 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 드라마 ‘신의’가 중국에서 본격 방송되면 관심이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드라마 종영과 함께 중국 시상식을 마치고 귀국한 김희선은 그동안 밀렸던 CF 촬영과 행사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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