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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2314억원…전년比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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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현대제철의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크게 줄었다.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을 비껴가지 못한 것이다.

26일 현대제철은 3분기 영업이익이 231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줄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도 3조4063억원으로 9.3%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판매량이 줄어든 데다 판매가격도 하락한 탓이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난해 환율 급등으로 외환손실이 컸으나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장부상 이익이 난 것이다.

3분기 제품 생산량은 전분기보다 7.5% 감소한 391만3000t, 판매량은 8.9% 감소한 395만9000t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저원가 원료 조업체제를 구축하고 원료 배합비를 개선하는 한편 용강 품질 개선과 손실 최소화를 통한 회수율 향상 및 초긴축 예산 집행 등으로 3분기 동안 총 1719억원을 절감했다"며 "올해 연간으로는 5000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판재류 부문의 연구개발 활동을 강화해 이달까지 자동차강판 10종, 일반 열연강판 25종, 후판 21종 등 총 56종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까지 총 63종의 신규 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강재 개발을 바탕으로 열연강판 중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이 지난해 33.3%에서 올 3분기에는 39.1%까지 확대됐다. 후판 역시 TMCP강 및 열처리강 판매 비중이 지난해 17.4%에서 24.0%로 늘어났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극저온 해양구조용 H형강과 초고장력 대구경 나사 철근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경쟁력을 높였다.

내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당진제철소 3고로는 현재까지 1조9313억원이 투입돼 현재 종합 공정률 69.1%를 기록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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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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