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이노베이션은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내려가는 일방통행식의 동반성장에서 벗어나 협력업체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협력업체의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고,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의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성공적인 정기보수 완수는 통해 국내 정유 업계 협력업체가 세계시장에서 대규모 정기보수 작업을 하는 첫 사례로, 국내 중소업체의 기술력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는 성과를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SK에너지와 제이콘, 유벡, 대창기계기술 등 중소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 하는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SK종합화학은 지난해 주요 고객 및 협력 기업과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협력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자금지원, 경영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SK종합화학 동반성장 펀드’ 300억 원을 조성해 협력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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