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입주·분양 용지는 전체 산업시설용지 72만8402㎡ 중 22만224㎡규모로 총 39개 용지로 나눠 조성원가에 공급된다. 이는 지금까지 진행한 입주의향 조사, 온라인 입주상담 및 기업유치 활동 등을 통해 수집된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실제 서울시는 최소 1132㎡부터 최대 3만2099㎡까지 다양하게 구분했다.
입주업종은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GT(녹색기술) ▲NT(나노기술) 분야의 25개 업종으로 일정 연구시설 면적을 확보해야 한다. 이외 업종도 산업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사업계획서 접수 후 심사와 협의 과정을 거쳐 올해말까지 입주·분양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친 최고 득점자는 입주계약 내용에 대한 협의대상자로 선정된다.
한편 서울시는 입주신청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입주설명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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