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2오버파, 강경남 2타 차 선두, 김대현 공동 3위서 '추격전'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이 농담처럼 말했지만 실제 대다수 선수들이 까다로운 핀 위치 때문에 고전했다.
강경남(29ㆍ우리투자증권)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일단 선두(3언더파 68타)에 나섰다. 양용은은 2오버파를 쳐 공동 16위에 머물렀다. 3연속보기로 출발한 양용은은 이날 스코어를 만회하기가 급급했다.
그나마 8번홀(파5) 이글이 위안이 됐다. 3번 우드로 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40야드 남은 상황에서 52도 웨지로 샷한 공이 그대로 홀인됐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더했다. 양용은은 "핀 위치가 앞 뒤, 또는 경사지에 자리 잡아 그린에서 고전했다"며 "다른 선수들도 비슷했을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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