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2명의 리비아 고위 치안 관계자가 지난달 리비아 벵가지의 미국 영사관이 공격받는 현장에서 안사르 설립자인 아흐메드 아부 카탈라(Ahmed AbuKhattalah)의 모습이 목격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주장은 미국 영사관 피습 사건과 안사르간의 연관성을 직접 보여주는 것으로 영사관에 대한 보안과 피습에 대한 대응 등을 둘러싼 미국의 정치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WSJ는 내다봤다.
사건을 수사 중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언급을 거부했고 안사르는 영사관 피습 사건에 연관돼 있다는 의혹을 지난 13일 조직 대변인을 통해 부인했다.
40대 중반의 아부 카탈라는 노동자계층이 사는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자동차 수리 교육을 받았지만 성인기의 대부분을 악명높은 아부 살렘 감옥에서 보냈으며 리비아 시민 봉기 초기인 지난해 2월 석방됐다.
알카에다식 이데올로기를 선전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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