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업 신청 주유소 436개로 하루 평균 14곳…기름 매입 자금없어 일시적 위기 극복 차원
16일 한국주유소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휴업을 신청한 주유소는 436개로 집계, 하루 평균 14개 수준의 주유소가 휴업을 신청했다. 월간 기준 사상 최고치로 불황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휴업 주유소 숫자가 늘어났다는 것은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며 "기름을 매입할 자금이 없는 주유소 업주가 일시적으로나마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선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 기준 영업 중인 국내 주유소 수는 전월 대비 22개 감소한 1만2830개로 집계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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