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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美 스프린트 신·구주 지분 70% 인수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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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일본 통신회사 소프트뱅크가 미국의 스프린트-넥스텔을 2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공식 밝혔다.

이번 인수합병은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넥스텔이 발행한 80억달러 규모의 신주와 주당 7.30달러에 120억달러 규모의 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지분의 70% 규모다.
스프린트 넥스텔의 최고경영자(CEO) 댄 헤세는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 후에도 회사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헤세는 5년 전 스프린트가 넥스텔을 360억달러에 인수했을 때부터 CEO에 취임했다. 지난 5년간 스프린트 넥스텔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AT&T 등의 경쟁에서 밀리며 약 770만명의 고객을 잃었다.

이에 대해 시장 관계자들은 스프린트 넥스텔이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으면서 부채를 낮추고, 좀더 빠른 4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라이즌, AT&T와의 경쟁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지난 7월 5개 도시에서 롱텀 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소프트뱅크가 스프린트 넥스텔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양 사의 주가는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1일 뉴욕 증시에서 스프린트 넥스텔의 주가는 14.29% 급등한 반면 이튿날 소프트뱅크의 주가는 도쿄 증시에서 16.87% 급락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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