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속에서 봤듯이 공중전화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주요한 통신수단이었지만 휴대폰 보급으로 인해 빛이 바래진지 오래다.
전국에 있는 공중전화는 8만275대로 그 중 의료시설, 관공서, 군부대, 섬, 산악지역에 설치한 2만621대를 제외하면 일상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공중전화는 5만9645대다.
이중 특히 월매출 '0원'으로 한달 내내 아무도 찾지 않는 공중전화도 최근 부쩍 늘어 144개에 달하고 있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여전히 수수방관"이라며 "시대가 변한다고 모두 사장되고, 버려지는 것이 당연시되는 통신 정책의 방향도 전반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