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파울러가 "몇 달 전부터 허리에 이상이 왔고, 결국 의사가 해외여행과 대회 출전을 자제하라고 주문했다"며 "한국오픈과 CIMB클래식에 출전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파울러는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16언더파 268타를 작성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고 프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주최 측은 "파울러의 출전을 기대했던 모든 갤러리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CIMB클래식은 한편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가 대타로 출전하기로 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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