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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시대 연 셀트리온, 저소득층 약값 부담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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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셀트리온 이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저소득층에 공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제약과 한국의료지원재단은 가계 연간소득에 따라 약값의 25%에서 최대 50%까지 지원해주는 '환자의료비지원 지정기탁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11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애초 양해각서 체결 때 25% 수준의 지원을 논의했는데, 이를 50%까지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지원 대상 질환은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이다. 이로써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바이오의약품 투여가 필요하지만, 까다로운 보험급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심했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1병(바이알) 보험약가가 37만 892원이므로 50% 지원을 받으면 환자 실부담액은 18만 5446원이 된다. 이는 본인 전액부담으로 신약(오리지널)을 처방받을 때 부담한 55만 7732원 대비 30% 수준이다. 램시마 출시로 신약의 가격이 39만 412원으로 자동 인하되는데, 이 가격과 비교해도 절반에 불과하다.

지원을 받으려면 환자 또는 의료기관이 신청서를 작성, 재단에 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유승흠 재단 이사장은 "건강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조기치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통을 덜어주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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