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및 모바일 청구서로 신청.. 절약되는 금액은 난치병 어린이에게로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은 지난해 3월부터 시행 하여 작년 연말까지 누적가입자수가 183 만 명으로 신규가입자의 약 42%가 신청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9월까지 누적 가입자 165만 명을 넘어서 신규 가입자의 약 58%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매달 고객에게 발송 하는 우편 청구서에 후원한 어린이를 소개하는 글을 게재해 고객의 동참을 이끌어내 자연스레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신규 가입 신청서에 캠페인을 소개해 고객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를 통해 절감되는 비용을 심장병 및 난치병 어린이의 의료비로 지원하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제작에 소요되는 종이를 절약하여 녹색성장의 그린 IT에도 앞장서고 있다.
예를 들어 우편 청구서의 제작에 평균 A4용지 3 장 정도가 든다고 가정할 때 350만 명이 1년간 사용하는 A4용지는 약 1억 2600만장(350 만명ⅹ3장ⅹ12개월= 1억 2600 만장, A4용지 5만 400박스 분량)을 절약할 수 있다. 30년 생 원목 1만 2600여 그루(A4용지 4박스당 약 1그루 소요) 의 나무를 살린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의 작은 관심과 배려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가 힘든 어린이들에게 새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 병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