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미(민주통합당)의원은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시절 국민에게 보냈던 공보물을 보면서 공약과 현 상황을 비교했다.
최저임금 상승률도 참여정부 시절 10.6%였지만 현 정부 들어 5.6%로 반 토막 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재정위 조정식(민주통합당)의원도 지난 참여정부와 비교해 경제지표 상 개선된 부분이 없다며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5년 전 이명박 후보가 지난 정권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했는데 이번 정부야 말로 잃어버린 서민경제 5년"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올해 국제유가와 국제곡물가격이 올랐고 이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입비중이 높은 탓"이라며 "그래도 이들 품목에 대한 물가 상승률은 OECD 평균 물가상승률보다는 낮다"고 설명했다.
김현미 의원은 "이 지표가 4년간의 내용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농산물 유통 정책이 실패한 것"이라며 "현 정부 5년 동안 성공한 건 대기업 프렌들리 하나 "라고 질책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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