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여전히 공급과잉이 예상되는 가운데 비수기를 앞두고도 선사들간의 공조체제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지난 2011년과 같은 운임급락과 대규모 손실기록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해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7%, 전분기 대비 2.6% 증가한 2조905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7.9% 증가한 13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턴어라운드 후 실적개선 추세에도 기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4분기에도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운임하락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55.7% 감소한 2조5801억원과 672억원을 예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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