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구미 불산누출 사고와 관련해 관계차관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산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 농ㆍ축산물 피해현황 등을 점검하고 2차 피해 확산방지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총리실은 "사고발생 지역 주민에 대해 응급조치를 실시했으며 현재 대부분 귀가한 상황"이라며 "내일부터 추가적으로 건강검진을 원하는 주민들에 한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고 발생 인근사업장 피해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의한 치료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업주가 수시로 건강진단을 실시해 근로자의 피해유무를 확인토록 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이와 함께 유사사고를 막기 위해 환경부 등을 중심으로 유독물 취급사업장에 대해 이른 시일 안에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이브 연봉 1위는 민희진…노예 계약 없다" 정면...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