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측 관계자는 "박 후보가 주말 일정을 최소화하고 과거사 문제를 고심했다"며 "기자회견에서 5·16쿠데타, 유신헌법, 인혁당 사건 등 박정희 전 대통령 집권기에 발생했던 사건들에 대해 사과와 유감을 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당시의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높은 수준의 사과와 위로를 표시하는 한편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 후보는 과거사로 당내에서 위기감이 증폭되자 "과거사에 대해 죽 한번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