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가 속속 호텔 투자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비록 호텔 기대 순이익이 전사 이익에 비해 작기는 하지만, 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이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아벤트리 호텔 종로의 연간 기대 매출은 90억원"이라며 "가동률 95%를 무난히 달성하면 객실 매출 연간 70억원, 식음 매출 2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을 소화할 객실이 부족한 상태에서 좋은 입지의 호텔들을 확보하고 있어 원청 여행사들을 상대로 교섭력이 강해지고,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호텔에서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라 인바운드 업체인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의 실적 성장과 사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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