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현진기업 임용택(57·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집념으로 지난 20여년간 상·하수도 수질개선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국내 수(水) 처리 분야의 기술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기술인 출신 CEO로 평가 받는다.
졸업 후 곧바로 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는 직업전문학교에서 배운 토목기술을 살려 건설 현장 근로자로 나섰다. 고리원자력 2호기 공사 현장에서 냉각수를 공급해주는 시설공사에 투입돼 수(水) 처리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이후 9년간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시야를 넓혀나갔고,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거듭났다. 능력 있는 수(水) 처리 전문가가 된 임 대표는 자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85년 (주)현진기업 모체인 세진기업을 창업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한 달에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임 대표가 69번째 수상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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