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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임용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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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기능한국인'에 임용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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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현진기업 임용택(57·사진)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와 집념으로 지난 20여년간 상·하수도 수질개선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국내 수(水) 처리 분야의 기술개발을 이끌어온 전문기술인 출신 CEO로 평가 받는다.
1956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난 임 대표는 어려서부터 기계를 좋아했고 손으로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라디오 조립은 물론 중학교 시절엔 진공관식 전축도 만들었다. 이런 관심과 흥미를 제대로 된 기술 습득으로 연결시키고 싶었던 그는 동의공업고등학교 토목과에 진학, 기능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졸업 후 곧바로 군에 입대했고, 제대 후에는 직업전문학교에서 배운 토목기술을 살려 건설 현장 근로자로 나섰다. 고리원자력 2호기 공사 현장에서 냉각수를 공급해주는 시설공사에 투입돼 수(水) 처리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했다.

이후 9년간 상하수도 시설에 대한 시야를 넓혀나갔고,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로 거듭났다. 능력 있는 수(水) 처리 전문가가 된 임 대표는 자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85년 (주)현진기업 모체인 세진기업을 창업했다.
임 대표는 "무모하리만큼 수많은 도전을 해온 에디슨이 학력이 높았던 사람은 아니었듯, 후배들이 기술 개발에 애정과 집념을 가지고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한 달에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임 대표가 69번째 수상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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