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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수출 감소세 여전···내수는 숨통 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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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9월 경제동향···불확실성은 확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수출은 감소세가 여전하지만 내수는 소비를 중심으로 부진에서 다소 회복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9일 KDI는 9월 경제동향에서 "수출둔화 등으로 산업생산은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내수는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다소 완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산업생산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소비, 투자 등 주요 내수지표는 약간 개선된 모습"이라며 비슷한 진단을 내 놓은바 있다.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의 감소세가 지속됐으나 서비스업이 개선되면서 부진이 다소 완화됐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1.6%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7.2%로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의 지표가 개선되면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소비관련 지표는 민간소비에서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2.7%로 전월 0.6%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하지만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한 99를 기록, 소비 심리는 떨어졌다.

7월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기저효과 등으로 지표들이 증가를 기록했으며 수출과 수입은 모두 감소세를 유지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 부문이 21.7% 감소하는 등 감소폭이 컸다.
7월 노동시장은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고용률이 상승하고 실업률도 하락하는 등 고용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47만명 늘었으며 고용률도 59.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월보다 0.3%포인트 낮은 1.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KDI는 진단했다.

향후 6개월에서 8개월 뒤를 예측할 수 있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KDI는 "세계 주요국가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신흥시장 성장률도 떨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은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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