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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00만명 입속 헐어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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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입속이 헐어 따끔거리는 '구내염' 환자가 매년 증가해 지난해 100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구내염 및 관련병변'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07년 81만명에서 지난해 98만 9000명으로 5년간 21.8%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1%였다.
2011년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26배 많고, 증가율도 여성이 0.4%p 높았다. 연령별로는 0~9세가 전체 환자 중 18.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가 9.6%로 가장 낮았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발생원인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혀와 구강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한다. 때문에 혀와 구강점막에 발생하는 구내염은 신체 면역력이 저하됐다는 신호로도 이해할 수 있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생긴다. 치료로는 직접적인 약물치료 및 구강위생 개선, 영양개선, 스트레스 경감 등 보조적 요법이 쓰인다.

구내염에 온도가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무더위와 강추위가 지속되는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우므로 구내염 발생이 많다. 이에 따라 구내염 진료인원도 이 기간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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