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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흔한 강아지, 이름도 귀여운 '꽃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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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 게시판)

(출처: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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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밭에 엎드려 자는 강아지의 사진이 새삼 화제다.

이 사진은 지난해 4월 다음 아고라 '반려동물' 게시판에 올라왔던 게시물로 개의 이름은 '꽃봉이'로 암컷이다.
사진은 밭에 씨를 뿌리는 할머니와 그 옆에 엎드려 낮잠자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 담았다. 게시물 작성자는 "밭을 갈고 수수씨를 뿌리던 날 찍은 사진"이라며 "꽃봉아 수수많이 키워서 가을에 돌려줘"라고 썼다.

아이디 '파란웃음'(fox**)을 쓰는 이 게시물의 작성자는 올해 2월까지 이 개와 관련된 게시물을 게재해왔다. 시골마을의 전원적 풍경 아래 꽃봉이가 밭에서 기러기떼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 꽃봉이의 집을 지어주는 과정, 새끼를 낳는 꽃봉이등을 담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자세가 며칠 밤샌 강아지같다"(kim**), "아파트라서 강아지를 키우지 못하지만 귀여운 강아지보면 마음이 흐뭇"(jjw**), "귀여운 똥강아지 앙 깨물어주고 싶다"(her**)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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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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