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분양가에 브랜드 위력.. 대구 청약시장 '완판행진'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에서 분양한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월배'와 현대산업개발의 '월배 아이파크'는 모두 순위내 청약을 마감했다. 같은날 청약이 진행된 두 단지는 3.3㎡당 700만원대 분양가와 브랜드 가치를 앞세우며 청약시장을 공략했다.
같은 날 분양을 시작한 '월배 아이파크'는 1, 2순위 청약결과에서 전용 59㎡A가 247가구 모집에 2533명이 청약해 최고경쟁률인 10.26대 1을 기록했다. 1순위에서만 9.8대1에 달했다. 59㎡B 27가구에는 74명이 청약해 2.74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299가구를 모집한 84㎡A는 313명이 청약, 1.05대 1로 2순위에서 마감됐으며, 84㎡C 395가구에 2061명이 몰려 평균 5.22대 1로 마감됐다. 84B(139가구)에는 119명이 청약했고 대형평형인 119㎡도 3순위에서 마감됐다.
'e편한세상 월배'는 대림산업이 5년여 만에 대구에서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24~30층의 8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형 642가구, 84㎡ 290가구 총 9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인 국민주택규모라는게 특징이며 3.3㎡당 분양가는 740만원 안팎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월배지구에 분양한 단지 모두 성공적인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하반기 대구 주택시장이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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