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일표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다음달 14일 임기를 마치는 이동흡 재판관 후임에 안창호 고검장을 추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안 고검장은 2009년 대전지검장ㆍ광주고검장을 지내고 지난해 서울고검장으로 배치됐다.
이동흡 재판관과 함께 김종대ㆍ민형기ㆍ목영준 재판관도 퇴임한다. 김종대ㆍ민형기 재판관 후임 추천권은 대법원장 몫이고 이동흡 재판관 후임 추천권은 여당 몫이다. 목영준 재판관 후임은 여야 합의로 추천되며, 추천자들은 모두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년 넘게 공석이던 야당몫 조대현 전 재판관 후임으로 김이수 사법연수원장을 추천키로 했다.
김이수 원장에 대한 청문회는 이번에 추천된 후보들에 대한 청문회와 함께 열릴 전망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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