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허치슨 3G'와 2013년 상용 서비스 시작...2017년 전국망 구축 계획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유럽 LTE 네트워크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LTE 장비 공급 지역도 한국,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5개국으로 늘어났다.
허치슨 3G는 홍콩 주재 허치슨 왐포아 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3년 3세대(3G) 이동통신 상용 서비스를 영국 최초로 도입했다.
데이브 다이슨 허치슨 3G 최고경영자(CEO)는 "이동통신 기술, 특히 모바일 데이터 솔루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허치슨3G의 혁신성과 삼성의 탁월한 기술력이 결합된 LTE 서비스로 영국인들에게 새로운 이동통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LTE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 시연하며 초고속 모바일 데이터통신에 대한 기술 표준과 시장 확대를 주도해 왔다. 현재 전세계 30개 이상의 사업자들과 협력 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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