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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BIS비율 또 하락..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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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국내 은행들의 바젤Ⅱ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 1분기에 이어 또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산업·국민은행 등 일부 은행 중심으로 위험가중 자산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8개 국내 은행의 BIS비율과 기본자본(Tier1) 비율은 각각 13.83%,11.02%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씩 떨어졌다. BIS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치가 적용된 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농협 대손준비금(9000억원)의 일시 전입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2조2000억원)이 발생하고 수출입은행의 자본확출(8000억원) 등으로 자본이 2조3000억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BIS비율이 떨어진 이유는 산업(3조8000억원)·국민(3조6000억원)·외환(3조6000억원)은행 중심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1조3000억원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씨티·SC은행이 BIS비율 15% 넘겼다. 반면 기업(11.95%)·수출입(11.35%)·전북은행(11.69%) 등은 13%를 넘지 못했다.

권창우 금감원 은행감독국 건전경영팀장은 "국내은행행의 BIS비율이 하락했지만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국내은행들의 자본적정성이 양적?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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