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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침수 "매년 반복되는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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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대 하수구에서 넘친 물이 인도를 침범하고 있다.(출처 : 트위터)

강남역 일대 하수구에서 넘친 물이 인도를 침범하고 있다.(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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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서울 강남역 일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됐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반복된 사태다.

오후 2시 현재 하수구에서 넘친 물이 인도를 침범하고 도로 일부 구간은 성인 무릎까지 잠길 정도로 물이 찼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사용자들은 "현재 강남역, 사당역, 선릉역 근처 침수 및 물 역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강남역 주변 골목길은 이미 침수됐고 급류 같은 물살에 사람들이 길 건너기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 "강남역 9번출구는 여느때처럼 평온합니다" 등 실시간으로 강남역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는 강남스타일"(@mindg**), "약속 장소 바꿔야겠네"(@6Bum**)", "구조적 문제겠죠"(@ronan**) 등 지난 해와 다를 바없는 실정에 시민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있다.

"강남역 근처에서 20년 넘게 살았고, 이정도 비 오는 거 예전에도 있었지만, 침수는 작년부터 처음이다. 신분당선 전철 생긴 이후라 강력히 주장하고 싶다. 전철 파면서 하수로 공사 제대로 안 한 것이 의심됨"(@mdke**) 등 수년간 계속된 전철역 공사를 침수 원인으로 보는 트위터러도 등장했다.
120다산콜센터(@120seoulcall)는 트위터를 통해 서울 전역의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침수 상황 조치내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5일 서울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낮 12시4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 호우경보는 6시간 동안 110㎜ 이상 또는 12시간 동안 180㎜ 이상의 강우량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16일 낮까지 중부지방에 5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도 서울·경기도, 강원도 영서북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안팎의 세찬비가 쏟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90~160㎜ 가량의 비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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