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카드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을 방문한 해외관광객들이 비자카드를 통해 결제한 금액은 14억달러(1조5806억원)를 돌파했다. 올림픽 개막 이후 매주 7억 달러씩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인들이 최고 큰손으로 조사됐다.
올림픽 둘째주(7월30일~8월5일) 영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중 미국 고객이 긁은 카드규모는 총 9100만달러로, 총 카드지출액의 13%를 차지했다.
그 밖에 아일랜드(3430만달러) 스페인(3350만달러) 독일(3330만달러) 캐나다(2530만달러) 스웨덴(2390만달러)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상위 10개국이 지출한 금액은 전체 해외 관광객 지출액의 57%에 달한다.
특히 이번 기간동안 해외 고객들이 영국에서 가장 많이 쓴 분야는 신발, 장신구 또는 수선, 스파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분야로 총 1억3910만달러를 긁었다.
이어 엔터테인먼트(1억660만달러), 항공(8240만달러), 의복(679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케빈 버크(Kevin Burke) 비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포츠와 혁신의 장인 올림픽은 관광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행객들은 체크카드, 스마트카드 및 모바일결제 등 여러 형태의 카드를 통해 안전하게 물품과 서비스를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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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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