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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TE, 상용화 시작했는데..'당분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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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 당분간 음성 롱텀에볼루션(VoLTE) 서비스를 무료료 제공한다. '세계 최초' 경쟁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에 인가·신고 절차 없이 상용화를 발표했다가 생긴 일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한시적으로 가입자들에게 VoLTE 서비스를 일정량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9월까지 ▲LTE 340~LTE 620 요금제는 월 30분 ▲LTE 720 요금제 이상은 월 50분의 VoLTE 무료 통화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10월까지 ▲LTE 34~LTE 52 요금제는 월 30분 ▲LTE 62 요금제는 월 50분 ▲LTE 72~LTE 120 요금제는 월 100분의 VoLTE 무료 통화를 제공한다.

VoLTE 가입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세계 최초 상용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한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만들어낸 '사고'에 가깝다. 양사는 지난 8일부터 세계 최초로 VoLTE 사용화 서비스를 시작한고 발표했고 경쟁적으로 첫 가입자 유치 소식을 밝혔다. 하지만 상용화 서비스 개시에 앞서 해야 하는 인가·신고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방통위의 인가를 받아야 하고 LG유플러스도 신고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방통위가 위법 사실을 지적하자 당분간 무료로 VoLTE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 상용화 경쟁이 상용화 서비스 개시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당분간 요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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