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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임산물 총액 5조7267억원으로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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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1년도 임산물생산조사’ 결과 분석…순임목생장액, 조경재, 과실류, 산나물 순으로 많아

최근 5년(2007~2011년) 사이 품목별 임산물 생산액 비교그래프

최근 5년(2007~2011년) 사이 품목별 임산물 생산액 비교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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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나온 임산물총액은 5조7267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5조5373억원보다 3.4% 는 액수다.

품목별 생산액비율은 순임목생장액 43.9%로 가장 높고 ▲조경재(조경수, 분재 등) 13.5% ▲과실류(밤, 잣, 대추 등) 12.1% ▲산나물(더덕, 도라지, 취나물 등) 6.8% ▲용재(침엽수, 활엽수) 4.9% ▲버섯류(송이, 표고 등) 4.6% 순이다.
9일 산림청에 내놓은 ‘2011년도 임산물생산조사 자료’에 따르면 산림기본통계 임목축적수치로 생산액을 계산하는 순임목생장액은 2010년에 전년도(2009년)보다 25.7% 느는 등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산림기본통계 발표주기가 1년에서 5년으로 바뀌어 지난해 증가율이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2011년 임산물생산액이 3.4% 늘어 임산물 생산증가세가 탄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도 국내 임산물 분야별 생산액 분석 그래프

2011년도 국내 임산물 분야별 생산액 분석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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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생산액의 6.8%(3874억원)를 차지하는 산나물은 2010년보다 16.4% 늘었다. 이는 산나물 싹이 돋는 3월께 저온현상으로 생산량이 줄었음에도 친환경웰빙 음식 붐의 영향으로 산채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단가가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물종류별로는 도라지가 1524억원으로 가장 많고 더덕(1063억원), 취나물(570억원), 고사리(343억원)가 뒤를 이었다.

총생산액의 4.9%(2801억원)인 용재는 숲 가꾸기 확대, 규모화·기계화를 통한 산물수집 증가, 목재공급 확대정책에 따른 용재생산량 증가로 7.9% 늘었다.

반면 버섯류는 송이의 해거리 특성과 9월 생긴 고온현상으로 크게 줄어 2010년보다 생산액이 12.6% 떨어졌다. 버섯종류별 생산액은 표고 2265억원(생표고 1682억원, 말린 표고 583억원), 송이 425억원이다.

떫은 감, 대추, 호두, 잣 등의 과실류 생산액도 2010년보다 3.2% 준 69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6∼8월의 태풍과 수해피해로 과실이 크는 때와 수정시기에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과실류 결실량이 준 데 따른 것이다. 종류별론 떫은 감 1791억원, 잣 411억원, 밤 1417억원, 대추 689억원 순이다.

김철중 산림청 정보통계담당관실 사무관은 “임산물은 안전한 먹을거리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소비가 꾸준히 늘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관은 “고소득임산물 품목개발을 돕고 우수임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 명품·브랜드화 등 임산물 경쟁력 높이기를 위한 지원책들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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