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안정적이고 빠른 성장세 유지를 위해 국내외 경기동향에 대한 분석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부문이 직면할 수 있는 잠재적 문제점을 면밀히 연구해 전체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막을 수 있는 총괄적 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가 확연한 성장세 둔화를 나타내는 가운데 인민은행은 지난주 “정부의 안정적 경제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시중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기준금리 변동 등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지난 6월부터 기준금리를 두 차례에 걸쳐 기습 인하했다. 3년 반 만의 금리 인하였다. 시중은행 지급준비율도 지난해 11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0.5%포인트씩 내리면서 자금풀기에 나섰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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