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진보당 '한지붕 두가족' 전쟁 벌이나.. 심상정·노회찬 측 '재창당' 선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이석기ㆍ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부결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심상정ㆍ노회찬 의원이 속한 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파)는 2일 "재창당을 전제로 당내에서 결사항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통합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노동에 기반한 대중적 진보정당을 향한 통합진보당의 혁신 노력은 실패했다"며 "당내외 혁신 제세력의 힘을 모아 낼 수 있는 진보혁신 블록을 형성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모색하고 2012년 진보적 정권교체에 복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은 더 이상 국민적 명분과 신뢰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노동에 기반한 진보의 혁신과 대중적 진보정당의 건설을 위한 노력은 중단 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모색한다"고 했다.
통합연대 측 관계자는 "경기동부연합(구당권파)과 더 이상 같은 당에서 활동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도 "당장 탈당하기에는 당에서 해야 할 혁신 과제들이 남아 있으니 '당내당' 형태로 진보혁신블록을 만들어 결사항전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젠가 시기가 무르익으면 재창당 또는 새로운 정당의 창당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혁신파 3주체(인천연합계열, 통합연대, 국민참여계)는 합의 없이 따로 탈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연대는 지난해 12월 진보신당을 탈당해 통합진보당 창당에 합류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