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가 20일 코닥이 지난 2010년 애플과 블랙베리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무효로 판결했다고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결정은 특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코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라고 저널은 전했다. 현재 기업회생 절차에 있는 코닥은 1100여개의 특허 매각을 추진 중이다.
코닥의 CEO 안토니오 페레즈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특허 문제는 가장 가치 있는 쟁점 중 하나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ITC의 판결 후 코닥은 “특허는 이전에도 유효하다고 인정돼오던 것이므로 최종 판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RIM은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애플은 아무런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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