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나 만나기 전까지 몇 명 만났어?"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 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은 15일 기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배우자와의 교제 기간’에 대해서는 ‘1년~2년’ 사귀고 결혼했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1년 미만(29%), ▲2년~3년(22%), ▲3년 이상(12%) 순으로 대답해 결혼하기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주로 이성을 만나는 방법’이라는 질문에는 10명 중 4명이 ‘소개팅 또는 맞선’(41%)이라고 답해 대부분 누군가의 주선을 통해 만남을 갖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모임 등에서 자연스럽게(25%), ▲직장(20%), ▲학교(14%) 순이었다.
남지훈 가연 회원상담부 이사는 “결혼 전 너무 많은 이성을 한꺼번에 만나는 문어발식 연애는 지양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적당한 연애경험은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 안목도 높일 수 있고 결혼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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