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성 보훈처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지난 9일 첫 회의를 열고 재향군인회의 경영 개선안 등을 논의했다. TF에는 보훈처 실ㆍ국장을 포함해 회계사ㆍ변호사 등으로 구성됐다.
재향군인회는 예비역을 위한 복지사업을 위한 조직이지만 최근 막대한 부채규모와 경영부실이 도마에 올랐다. TF는 재향군인회가 소수에 의해 의사를 결정하고 무리하게 투자한 결과라고 진단해 개선안을 찾고 있다. 재향군인회는 최근 경영정상화와 관련해 자구책과 수습안을 보훈처에 보고했으나 내용이 부실해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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