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말 현 KBS 이사회의 임기가 종료되는 데 따른 결정이다.
새 후보에는 학계와 시민사회계는 물론 지역대표와 KBS 현업 대표 등이 고루 포함됐다.
학계에선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와 조항제 부산대 교수, 시민사회계에서는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박진도 충남대 교수, 권혁남 전북대 교수(지역대표)를 비롯해 전영일 전 KBS 노동조합 위원장과 이규환 전 KBS 정책기획센터장, 변원일 전 KBS 감사(KBS 현업 대표)도 후보로 결정됐다.
추천위는 "시청자를 대변할 수 있는 공영방송 이사 후보자를 추천하자는 의미에서 KBS 이사추천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선정된 11명의 후보자를 방통위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야 정당과 방통위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오는 12일까지 차기 이사 후보를 공모를 진행하고, 임명은 방통위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KBS 이사회는 정부여당 추천인원 7명과 야당 추천 4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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