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6.37포인트(-0.29%) 밀린 2164.44로 10일 거래를 마쳤다. 종가는 지난 1월6일 이후 최저였다. 선전종합지수도 8.46포인트(-0.93%) 빠진 905.7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6월 중국 무역 흑자 규모는 317억3000만달러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수입과 수출 증가율이 모두 전월 대비 둔화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2위 부동산업체 바오리 부동산은 상반기 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하면서 3.7% 급락했다.
중국이 내일부터 유류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항공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동방항공이 1.9%, 에어 차이나가 1.3%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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