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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 하락세..."스페인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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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장 대비 0.62% 하락한 5627.33으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38%빠진 3156.80을, 독일 DAX30지수는 0.35% 내린 6387.57을 기록했다.
독일 대형 유통업체인 메트로는 비용절감이 사업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밝히면서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 반면 노무라 홀딩스가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 통신주는 상승세를 탔다. 텔레콤 이탈리아가 3.9% 뛰었고 프랑스 텔레콤도 0.9% 올랐다.

이 날 스페인 국채 금리는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또 다시 7%를 돌파했다. 이 날 장중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7.10%선까지 급등했다. 이는 6월 19일 이후 최고치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5% 진입에 가까워졌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스페인 은행 지원을 비롯해 재정 위기 국가의 국채 매입 등 지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방안들에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명확한 결론을 도출하는데 실패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핀란드, 네덜란드 등의 국가는 합의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10일 열리는 EU재무장관회의에서는 당초 2013년으로 예정됐던 스페인의 재정긴축 목표 달성 시한을 1년 연장해 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간 EU는 스페인에 대해 2013년까지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대비 3%까지 줄이라고 요구해왔다.

스페인 재정상황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스페인은 올해 재정적자 감축 목표를 기존 5.3%에서 6.3%로 높여 잡을 계획이다. 이는 올 봄 EU집행위원회가 내놓은 적자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으로 내년에는 4.5%, 내후년에는 2.8%로 낮춰질 전망이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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