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광풍… ‘멀티역세권’ 주목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폭우와 폭염속에서도 지난 주말간 수도권내 오피스텔 견본주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우건설, SK건설, 신세계건설 등이 신분당선 라인으로 물량을 쏟아냈다. 특히 해당 견본주택의 경우 하루에만 최고 5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어느때보다 시선이 집중됐다.
이번 수도권 물량의 가장 큰 특징은 환승역을 낀 대형사의 브랜드 물량이라는 점이다. 유동인구가 높은 수익률의 필수조건이란 점에서 환승역 주변의 오피스텔은 두 개 노선을 이용하는 수요자들을 동시에 끌어 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입지로 평가 받는다.
풍부한 유동인구를 겨냥해 역 주변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대형사들이 짓는 오피스텔의 경우 수백실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데다 단지안에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어 희소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올해는 분당 정자동을 비롯해 강남역, 천호동 등에서 대형 오피스텔의 분양이 예정됐다. 분당 정자역의 경우 10월이면 선릉~왕십리 구간이 개통되고 내년말이면 수원역~왕십리까지 대역사가 마무리되는 분당선과 신분당선의 환승역이다.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굴지의 IT업체가 둥지를 틀고 있어 테헤란로를 그대로 옮겨왔다는 이야기를 정도로 기업체가 많다.
아울러 고급 주상복합촌이 위치하고 회사원과 주변 주부들이 애용하는 카페거리 등이 형성돼 젊은층이 선호하는 오피스텔 최적지로 꼽힌다. 이 때문에 대우건설을 비롯해 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공급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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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분당구 정자동에 29~34층 3개동 규모 전용면적 25~59㎡ 오피스텔 1590실을 분양한다. 기존 정자역 외에 새롭게 개통된 신분당선 정자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을 이용해 17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이밖에 분당~수서간, 분당~내곡간,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등 각지로 이동이 가능한 도로망도 장점이다.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오피스텔 밀집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우건설이 기존에 공급한 ‘분당 정자동 푸르지오 시티’ 및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와 더불어 푸르지오 시티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오피스텔 전용 로비에는 무인 택배보관함이 설치되며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을 지상층에 설치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6-1일대에 ‘정자역 와이즈 플레이스’ 오피스텔 508실을 오는 8월중 공급한다. 지하 4~지상 29층 2개동 20~45㎡로 최근 인기가 좋은 소형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에 정자동 카페거리, 롯데백화점, 이마트, 분당서울대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SK C&C, NHN, KT본사 등의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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