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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코스피, 약보합권.."가스·통신↓vs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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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약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며 1870선 초반에 머물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휴장을 맞은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주요국의 지표 악화가 발목을 잡은 데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코스피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5일 오전 11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11%) 내린 1872.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70.53으로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상승전환과 재차 하락반전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방향성 없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로존 민간경기가 소폭 개선됐으나 5개월째 위축되고 있어,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와 유동성 추가 공급 등의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나 위험자산을 회피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는 점, 코스피가 1870선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점 등은 숨고르기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이번 주 후반 미국의 6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54억원, 206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기관은 증권(603억원)을 중심으로 10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86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203억원, 비차익 182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의 등락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전기가스업(-2.08%), 통신업(-1.52%)을 비롯해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금융업, 증권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계(3.40%), 비금속광물(1.09%),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보험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부분 하락세. 삼성전자가 0.76%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1.70%), 포스코(-0.53%), 기아차(-0.54%), 현대모비스(-0.73%), 신한지주(-2.49%), SK하이닉스(-1.04%), 한국전력(-2.68%), KB금융(-1.84%) 등도 하락세다. 반면 LG화학(2.81%)을 비롯해 현대중공업(0.93%), 삼성생명(1.84%), NHN(0.97%)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4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71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1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6거래일째 상승세다. 현재 전날보다 1.61포인트(0.32%) 오른 497.42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0원 올라 1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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