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직 더 클래스 500 대표는 4일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레지던스형 호텔 '더 클래식 500 이그제큐티블 레지던스 펜타즈(이하 펜타즈)'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급 스파, 스크린골프장과 야외수영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로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업소가 많이 모자라 서울시의 요청도 있었다"며 "용도변경 허가가 빨리나 공사가 빠르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객실은 84개로 스위트, 투 베드룸 스위트, 주니어 스위트, 투 베드 주니어 스위트, 디럭스 등 5종으로 구성돼있다. 하루 숙박료는 30만~50만원이며 장기 숙박료는 별도로 산정한다.
강 사장은 "'더 클래식 500' 덕분에 건대입구 주변 상권이 성장했고, 유동인구도 늘어났다"며 "이 안에 커피숍, 연회장, 수영장, 레스토랑 등 모든 시설이 다 있다. 최근 외국인들도 많이 방문해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펜타즈에 머무는 고객이라면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 내에 있는 롯데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등도 이용할 수 있다"며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과 영동대교, 청담대교,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이영하 '더 클래식 500' 객실 사업팀 팀장은 "현재 호텔 숙박률이 80%가 넘는다. 비성수기임을 감안할 때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현재 내국인과 외국인의 비율이 7:3이지만 곧 역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관광객은 물론 장기 거주자를 위한 1% 최고급 서비스를 이제껏 쌓아온 호텔 서비스 노하우로 제공하겠다"며 "내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운 느낌이 드는 호텔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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